떼를 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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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01회 작성일 16-06-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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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를 쓰는 아이

 

• 떼를 써서 이익을 보았기 때문에 아이는 떼를 씁니다.

조금만 자기 맘대로 안되면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심하면 숨도 안 쉬고 까맣게 넘어가기까지 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대하는 엄마들의 태도를 보면 좀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떼를 쓰는 아이들을 대할 때는 아이가 떼를 써서 이익을 보았기 때문에 그런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아이는 잘 있다가도 손님이 오거나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바닥에 뒹굴며 떼를 씁니다. 어떻습니까? 그럴 때 어떻게 아이를 대하셨습니까? 난처해서 맛있는 것을 주거나 나중에 좋은 것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아이의 요구를 거절했다가도 울면 들어준 적은 없었습니까?

 

• 때를 쓰고 뒹굴 때는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아

저는 소아과 진찰실에서 뒹구는 아이의 엄마에게는 아이를 두고 그냥 나가시라고 합니다. 금방 숨넘어갈 것처럼 뒹굴던 아이도 엄마가 문을 열고 나가기 무섭게 울음을 뚝 그치고 금방 일어나서 따라나갑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똑똑한데요. 울어봐야 알아줄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면 금방 울음을 그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태도를 보고 해도 되는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가립니다. 뒹굴고 떼를 써도 아무런 득도 못 보고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뒹굴게 하려고 해도 아이들은 안 뒹굽니다. 떼를 쓰는 아이에게는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되는 것은 아무리 떼를 써도 안된다는 것을 단호하게 아이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든 것을 참고 절제만 하기는 힘이 듭니다. 가지고 싶은 것을 어느 정도는 가지게 해주어야 합니다. 단, 사주더라도 아이들이 원한다고 아무 거나 사주어서는 안됩니다. 나이에 맞고 가능하면 교육적이면서도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을 고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출처: 삐뽀삐뽀119소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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